환생좌
작가 : ALLA
장르 : 판타지,회귀물,게임,아포칼립스
평점 : 4.8 (5점 만점 기준)
작품 줄거리
불멸, 인간이 신이라고 말하는 존재는 무료함을 이기지 못하고 자그마한 유희를 생각합니다.
'어비스'라는 세상을 만들어 그곳에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천천히 어비스에 투입시키죠.
어비스라는 링 안에서 여러 피조물이 죽고 죽이는 생존의 장을 만듭니다.
신은 더 버티고 잘 싸워서 자신을 즐겁게 해주는 종족에게 더 많은 보상을 내립니다.
어비스라는 세상에서 인간은 가장 밑바닥의 존재하는 나약한 종족이죠.
신은 나약한 종족도 끈질기게 일어나서 싸우길 바랍니다.
그렇게 게임 같은 상태창과 룬이라는 것으로 레벨업을 거듭하고 강해지지만,
워낙에 강대한 종족이 많은 어비스의 세상에서 인간은 멸종을 앞둡니다.
최후까지 남은 몇몇 인간은 마지막 보상을 누구에게 줄지 고민하고
주인공인 강한수에게 회귀를 할 수 있는 보상을 양보합니다.
늦게 어비스의 들어왔지만, 최후까지 살아남은 그의 끈질긴 생명력과 악바리를 모두가 인정해준 거죠.
한수는 그렇게 과거로 돌아가 어비스에서의 생활을 다시 시작합니다.
인간을 어비스 세계에서 살아남게 하려는 웅대한 계획, 그의 발자취에 영웅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집니다.
작품 리뷰 (감상평)
환생좌는 조아라에서 연재한 메모라이즈와 흡사한 면이 있어
메모라이즈를 좋아하셨다면 환생좌 또한 재밌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메모라이즈를 봤던 독자들은 환생좌가 따라 했다 말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둘은 비슷한 듯 다른 작품이지 않나 싶습니다.
ALLA님의 전작 로만의 검공에서 나태함을 가진 주인공의 강함을 설명했다면
환생좌는 인간의 종족 보존이라는 사명하에 신에게까지 도전하는 주인공의 끈질김과 치열함이
굉장히 끌리는 작품입니다.
대리만족이 굉장히 강한 작품이죠.
회귀물의 특성상 미래를 알고 있는 주인공이 최단속도로 강해지기 위해서 퀘스트나 아이템을 독점하는 모습도
만족을 느끼게 하는 포인트입니다. 일단 주인공의 행동과 성격이 호쾌합니다.
스트레스 없이 보려는 독자들이 많아진 지금, 고구마는커녕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미래를 알고 보상을 챙기는 주인공,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는 스테이지의 변화,
그리고 주인공의 명분 있는 행동 등,
두근두근하며 읽은 작품이 아니지 싶습니다.
마무리
환생좌 이후에는 작가님의 다른 작품 소식이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필명을 바뀐 걸까요?
ALLA님의 다른 작품 또한 기다려보겠습니다.
필력이 밑바탕 되어있는 만큼 작가님의 전작 로만의 검공 또한
환생좌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소설을 찾아 헤매는 독자님들 중 환생좌를 다 봤다면
로만의 검공도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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