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작가 : 조경래
장르 : 대체역사물, 삼국지, 환생물, 영지성장물
평점 : 4.8 (5점 만점 기준)
작품 줄거리
삼국지를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 이준경, 삼국지연의와 정사를 두루 섭렵하고 또 매번 반복해서 읽기를 즐겨하는 주인공은삼국지 시대에서 눈을 뜨게 된다.
이준경이라는 이름은 그대로지만 아버지가 장군 이풍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문제.삼국지 시대의 이준경의 기억이 흘러들어오고 현대사회의 이준경이 자신인지 삼국지 시대의 이준경이자신인지 헷갈려한다.
이풍의 자식인 만큼 무관으로써의 교육을 시작했지만, 무예에는 영 소질이 없던 주인공, 고서 읽기를 즐겨했고손재주가 좋았다.
이풍의 자식으로 태어난 만큼 사는 데는 지장이 없었으나 그의 주인이 문제였는데아버지가 섬기는 주인은 삼국지에서 언제나 욕심 많고 무능하다 여겨지는 원술.
시기는 홍평 원년(194년), 아직까지 원술의 처지가 나쁘지는 않으나 미래를 알고 있는 주인공으로써는속이 편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미래의 지식과 사람을 끌어들이는 주인공의 성정으로막막한 앞날을 잘 풀어나가는데 보면 볼수록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작품 리뷰 (감평)
조경래 작가의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는 내가 아마 삼국지 관련 빙의, 환생물에
처음 입문시켜 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대략 삼국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 독자분도
이 글을 읽기에 어렵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없을 것이다.
빙의를 한 주인공의 고군분투가 몰입이 잘 되어서
한번 읽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의
흡입력을 지닌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신기하게 주인공의 무력이 뛰어나다거나 지능이 뛰어난 여타 삼국지와는 다르게
평범하지만 그 속에서 번뜩이는 주인공의 미래지식과 그 시대에 맞지 않는 성정과 생각이
삼국지 시대를 살고 있는 다양한 인물에게 영감과 감동을 준다는 설정에서
나도 모르게 주인공의 대의와 생각에 공감하게 만들었다.
어찌 보면 답답할 수 있는 부분을 조경래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많은 삼국지의 인물과
성격을 잘 표현해낸 작품이었다.
지금 작가님이 많은 작품을 출간하였지만, 그중에서 가장 베스트는 이 작품이 아닐까 싶다.
물론 독자마다 틀리겠지만,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장르 삼국지에 대해 논하게 되면
가장 첫 번째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마무리
대체역사물이나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자님들이라면, 이 작품을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아마 이 작품을 읽고 나면 작가님의 다른 작품까지 읽어보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쉽게도 이 작품이 주는 떨림까지는 전해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
(물론 이 작품이 워낙 감동과 재미를 줘서 그런 것도 있다.)
그럼 오늘은 이만 감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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